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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증권/주식에 관하여

장투가 좋은 이유

by 즐거운 지니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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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투자기간으로 볼 때, 단기투자, 중기투자, 장기투자로 나눈 다면, 

  • 단기는 수 일
  • 중기는 수 개월
  • 장기는 수 년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대개 젋은 투자자 들은 단기쪽을 선호하고, 오랜 경력을 지닌 투자자들은 장기쪽을 선호한다. 그러나 장기투자는 선호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실은 해 본 경험도 없고 할 줄도 몰라서 안 하는 것일 뿐, 설령 장기투자종목이 있어도 어쩔 수 없이 생겨난 소위 물린 종목으로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장기투자로 재미 본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은 주식투자의 진정한 수익은 장투에서 나온 다는 것을 안다. 

장투는 일단 어렵다. 회사의 재무상태, 영업이익률, 성장동력, 비젼 등 회사의 성장과 미래가치를 분명히 볼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동안 수익실현 없이 소위 존버해야 한다. 투자경력이 오래 된 사람일 수록 종목에 대한 경험도 많고 존버할 수 있는 마인드도 생겨난다. 존버란 끈질기게 버티는 것인데 진정한 존버는 손실기간에서 존보가 아니라 수익기간에서 존버이다. 일반적으로 고점에서 등락률이 요동칠 때 안 팔고는 못 배긴다. 장투자는 목표수익률을 저 높이 볼 수 있는 자 들 이기에 존버가 가능하다. 

장투는 고수익을 목표로 한다. 보통 500% ~ 1000% 정도를 본다. 이것이 왜 가능한가? 극단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본다.

횟수

매수가

등락률

현재가

수익률

매수가대비등락률

1

1,000,000

10%

1,100,000

10%

10.00%

2

 

10%

1,210,000

21%

11.00%

3

 

10%

1,331,000

33%

12.10%

4

 

10%

1,464,100

46%

13.31%

5

 

10%

1,610,510

61%

14.64%

6

 

10%

1,771,561

77%

16.11%

7

 

10%

1,948,717

95%

17.72%

8

 

10%

2,143,589

114%

19.49%

9

 

10%

2,357,948

136%

21.44%

실제 등락률과 매수가 대비 등락률의 그래프 

최초 100만원을 투자하였는데, 한 달에 10% 성장률이 10개월 동안 지속된 종목이 있다고 하자. 첫 달엔 내 수익도 10% 생긴다. 둘째 달엔 주가는 10% 상승했으나, 내 수익률은 11% 상승하여 모두 21% 수익률을 된다. 세째 달에도 주가가 10% 상승했으나 내 수익률은 12.1% 상승하여 모두 33%가 된다. 이런식으로 열번째 달에서도 주가는 10% 상승하고, 내 수익률은 23.58% 상승하여 모두 159%가 된다. 

수익률이 뻥튀기 되는 사실에 주목하라. 더우기 수익률의 증가 곡선이 지수함수적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10% 수익률이 3달만 더 지속하면 나의 등락률은 실제 등락률의 3배가 되고 전체 수익률은 245%가 된다.  이러한 수익률 추세를 실제로 경험해 보면 1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하게 오르 내리면서 서서히 증가하는 수익률이 어느 수준에 다달아서는 갑자기 폭증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제 역으로 주가가 하락 하는 경우를 상정해 보자.

횟수

매수가

등락률

현재가

수익률

매수가대비등락률

1

1,000,000

-10%

900,000

-10%

-10.00%

2

 

-10%

810,000

-19%

-9.00%

3

 

-10%

729,000

-27%

-8.10%

4

 

-10%

656,100

-34%

-7.29%

5

 

-10%

590,490

-41%

-6.56%

6

 

-10%

531,441

-47%

-5.90%

7

 

-10%

478,297

-52%

-5.31%

8

 

-10%

430,467

-57%

-4.78%

9

 

-10%

387,420

-61%

-4.30%

10

 

-10%

348,678

-65%

-3.87%

실제 하락률과 매수가 대비 하락률 그래프

매월 10% 씩 하락한다면, 첫 달엔 내 등락률도 -10% 이지만 10 번째 달에서는 3.87%만 하락했다. 이미 크게 물린 종목에서 아무리 주가가 요동쳐도 나에게 느껴지는 요동의 정도가 작다는 것이다. 언제가 이 종목이 다시 상승 반등 한다면 그 때 추가매수하여 위의 예처럼 수익내면 된다. 

 

장투자의 마인드는 넓고 깊다. 주가가 호재와 악재가 난무하면서 요동을 쳐도 언제나처럼 마음이 고요하다. 그들의 마음속엔 굵은 그루터기 같은 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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