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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증권/주식에 관하여

주가상승 에너지와 누적매수세

by 즐거운 지니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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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돈을 벌려면 세력(큰손)의 입장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 개인 투자자 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큰 금액으로 플레이하는 세력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흔적을 남기지 않고 종목을 매수할 수 있을까 고민하겠지요. 그들의 입장에서도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싶을 테니까요. 때론 갑자기 비싸게 가격을 올려놓고 개미들에게 심리적 장벽을 쌓아 놓기도 합니다. 개미들은 세력들이 만들어 놓는 주가의 흐름에 그저 묻혀 떠내려가는 부유물 같은 존재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개미 입장에서 돈을 벌려면 세력을 읽어야만 합니다. 세력이 들어왔는지 나갔는지 알아야 하고 그것으로 부터 내가 진입할 지 빠져 나올 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어떤 종목에 세력의 진입이 읽혀진다면 그 종목은 조만간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력은 그 종목이 오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거나, 아니면 그럴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세력이 그 종목에 진입할 때 가급적 티 안나도록 노력했을 겁니다. 개미의 입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새력의 흔적을 읽을 수 있을까요?

먼저 에너지의 개념을 이해합니다. 에너지는 '사람들이 해당 종목을 사게 만드는 원천 또는 이슈'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호재 같은것이 에너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에너지가 형성되면 그 에너지가 완전히 소멸될 때 까지 매수세가 형성됩니다. 결국 에너지는 매수세의 적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물리에서 일과 힘의 관계와 같습니다.)

$$ W = \int F t dt $$

그러므로 누적매수세가 해당 종목에 유입된 에너지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매수세 와 누적매수세

위 챠트에서 보면 주가의 변동속에서 매수세의 유입을 볼 수 있습니다. 매수세는 그 주식을 사려고 하는 힘을 나타내는 벡터량으로 음의 값을 가지면 매도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알짜)매수세는 거래량 과 등락률의 곱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 F = m a $$

이것을 누적하면 누적매수세가 되고 누적매수세를 이 종목에 유입된 에너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위 챠트에서는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와 주가가 전체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상승하였다면 그 원천인 에너지가 존재했다는 뜻이 됩니다. 결국

에너지 생성 $\rightarrow$ 세력 유입  $\rightarrow$ 매수세 형성

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캔들보륨챠트에서 이전에 없던 굵은양봉(긴것 보다는 굵은 것)이 듬성듬성 보이기 시작하면 세력이 유입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엔 가격이 그닥 오르진 않습니다. 다만 평균거래량이 많이지고 음봉도 비교적 많습니다. 

한편 누적매수세가 올라간 상태에서 가라앉지는 않았는데 주가가 비실비실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 때도 매수 타이밍입니다. 왜냐하면 에너지가 들어오면 가격이 올라야 정상인데 가격이 떨어져 있다면 뭔가 이상한(?) 상태입니다. 이 언벨런스는 조만간 바로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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